산림청, 병원·학교 등지에 생활밀착형 숲 조성

전북대병원에 조성될 실외정원 전경 이미지. 산림청 제공

전북대병원에 조성될 실외정원 전경 이미지.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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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병원과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 12곳에 생활밀착형 숲이 조성된다.


산림청은 생활권 내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실내·외 정원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정원은 국민 참여예산 사업으로 조성돼 생활권 주변 미세먼지 저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로감이 커진 국민에게 치유의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정원이 조성될 공간은 ▲실외 평택역 광장·이천 특전 사령부 유휴토지·공주대·목포대·전북대 등 5개소 ▲실내 서면역(부산)·순천역·무안국제공항·청주국제공항·춘천시청·천안시청·칠곡호국기념관 등 7개소다.


산림청은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생활환경 개선 수요를 반영해 앞으로도 해마다 12개소의 실내·외 정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사업은 지난달 이용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수요를 파악한 후 내달까지 한국수목원관리원과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해 추진한다.


산림청 김원중 정원·조경팀 설립 TF팀장은 ?실내·외 정원이 치유와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보다 많은 국민이 활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산림청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심권 다중이용시설과 코로나19 관련 시설을 중심으로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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