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국방부 "성주 사드기지에 교체 장비 지상수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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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는 29일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주한미군의 성주기지 지상 수송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상 수송은 성주기지에서 근무하는 한미 장병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일부 노후화된 장비 교체를 위한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지상 수송은 주변 여건을 고려하여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로 핵ㆍ미사일 위협이 증대되자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한미 군 당국은 같은 해 7월 경북 성주군을 사드 기지 부지로 정했다. 이에 시민단체와 지역민들의 거세게 반발했지만 같은 해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의 여파 속에 성주골프장이 대체 부지로 확정되고 사드 배치가 추진됐다.


사드는 고도 40~150㎞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고층방어체계다. 고도 40㎞이하의 하층 방어체계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와 함께 다층방어체계를 구축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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