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청년기본소득 7월에 미리 드려요"…부천시, 내달 22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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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는 올해 3분기 청년기본소득을 7월부터 조기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을 돕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원씩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부천페이)로 지급하는 청년복지정책 사업이다.

3분기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3년 이상 계속해서 거주하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 부천시에 주소를 둔 1995년 7월 2일부터 1996년 7월 1일 사이에 출생한 청년이다.


대상자는 6월 1~22일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홈페이지(http://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2분기 신청기간이 변경됨에 따라 1995년 4월 2일부터 1995년 7월 1일에 태어난 청년 중 2분기에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신청하지 못했거나, 선정이 안된 청년은 3분기 신청 대상에 해당하는 생년월일이 아니어도 예외적으로 소급 신청할 수 있다.

한편 2분기 청년기본소득 수령자 중 자동 신청에 동의한 경우 별도 신청이 필요 없지만, 개인정보 등 변경 사항이 있다면 신청 내역을 수정해야 한다. 신규 신청자와 자동신청 미동의자, 2분기 미선정자는 신청기간 내 반드시 신청해야 청년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지급대상자로 확정된 청년에게는 신청시 입력한 휴대전화로 안내메시지가 발송된다.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 또는 고객센터(1899-7997)를 통해 카드를 등록하면 7월 10일 이후 청년기본소득이 지역화폐로 순차적으로 지급돼 사용할 수 있다.


청년기본소득으로 지급한 지역화폐(부천페이)는 부천시내 전통시장 및 동네 슈퍼, 편의점, 미용실 등 소상공인 사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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