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AI 산업 이끌 미래 일꾼 키운다

인공지능 아카데미·경진대회·학술강연 지원

부산시청 청사. 부산시는 인공지능 분야 인재육성 사업에 들어갔다.

부산시청 청사. 부산시는 인공지능 분야 인재육성 사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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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시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에 들어간다.


시는 부산 인재평상교육진흥원과 함께 미래 필요한 인재 수요에 대비한 ‘2020년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인공지능 국가전략’에 맞춰 지역 대학·대학원생, 관련 전문가, 교수, 동아리 등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는 미래 신산업 일자리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인공지능 활용과 연구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산은 IT 분야 우수한 인력 공급이 가능한 대학이 많고 관광·제조업 및 유통물류업 등 다양한 지역 기반사업이 조성돼 있어 탄력받을 전망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람-기업, 기업-기업 간 연결을 통해 인공지능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주요 세부사업은 국내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를 초청해 이론 및 사례 강연을 진행하는 ‘인공지능 아카데미’, 대학 AI 동아리를 중심으로 한 ‘AI 아이디어 경진대회’, 실질적 지역업체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프로젝트’, 인공지능 연구 교수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공지능 관련 학술대회 지원’ 등이다.


사업은 6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구체적인 지원대상과 사업내용은 6월부터 부산 인재평상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 오른다.


부산시 관계자는 “인공지능에 관한 관심을 북돋아 일자리를 만들고 대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BB21 플러스’, ‘4차산업혁명 미래인재 양성사업’ 등 인공지능(AI) 관련 인재육성과 산업 발전을 꾸준히 추진해 부산이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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