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올 상반기 '편리미엄' 가전이 매출 견인"

코로나19에 가사노동 줄여주는 효자템
식기세척기·전기레인지·에어프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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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올 상반기도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트렌드가 가전판매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사노동을 줄여줄 수 있는 착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전자랜드는 1월 1일~5월 20일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식기 세척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16%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기레인지는 37%, 에어프라이어는 46% 판매 성장을 보였다.

전자랜드는 최근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식사를 만들어 먹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동시에 가사노동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으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편리미엄 대표 제품 격인 식기세척기는 설거지 시간을 아껴주고, 전기레인지는 주방관리 시간을 줄여주며, 에어프라이어는 편리한 조리를 돕는다.


장유진 전자랜드 상품기획자(MD)는 "전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질병으로 인해 이 같은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자랜드는 앞으로도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구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오는 31일까지 삼성카드와 '가정의 달 패밀리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의류관리기 등 특정 행사 품목을 삼성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10만원의 추가 캐시백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오는 31일까지 '2020 용산 전자랜드 가전페어' 행사를 통해 최대 59%까지 할인 판매하며, 구매 금액과 품목에 따라 에어프라이어, UV 살균 건조기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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