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머슬백과 캐비티백의 차이"

머슬백(오른쪽)과 캐비티백은 헤드 뒷면을 보고 구분한다.

머슬백(오른쪽)과 캐비티백은 헤드 뒷면을 보고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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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백(muscle back)과 캐비티백(cavity back)."


아이언의 디자인을 설명하는 용어다. 머슬백이 헤드 뒤쪽이 막혀 평평한 반면 캐비티백은 푹 파였다. '머슬(muscle)'이 근육이다. 백페이스(back face)가 근육처럼 툭 튀어나와 머슬백이라고 부른다. 전통적인 아이언 헤드 형태로 보면 된다. 뒷면이 매끈하면서 두께가 얇고 크기 역시 작다. 마치 칼날처럼 생겨, 일명 '블레이드 아이언'이라 한다(also known as blades).

무게가 헤드 중앙에 집중돼 있다. 스윗스폿(sweet spot)은 작고 민감해 정확한 컨택이 필요하다. '상급자를 위한 아이언 헤드(Blades are considered players irons head)'다. 스핀이나 구질을 자유롭게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골퍼나 아마추어 고수에게 적합하다. 캐비티백은 1960년대 고안된 아이언 헤드(Ping Eye cavity iron)다. 헤드 뒤편을 파내 무게 중심을 분산시켰다.


전체적인 헤드 두께와 폭이 머슬백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 페이스가 넓어지면서 무게 중심이 낮아져 무엇보다 관용성이 좋아졌다. 컨트롤이 쉽다는 이야기다. 치기 쉽고, 뒤땅을 쳐도 커버가 된다(With a cavity back, the weight on the clubhead was moved to the edges and made them far more forgiving and easier to hit). 당연히 머슬백처럼 정교한 샷을 구사하기는 어렵다.


Golfer A: I want to buy some new irons.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blade and cavity-back irons?(새 아이언을 사려고 합니다. 블레이드와 캐비티백 아이언 차이는 무엇입니까?)

Golfer B: In a cavity-back iron the weight of the head is distributed around the edges. This makes them more forgiving when you have a shot that is off- center(캐비티백은 헤드 무게를 클럽 가장 자리에 분산시켜 미스 샷에서 관용성이 좋습니다).

Golfer A: So, those would be good for beginners. What about the blade irons?(그래서 초보자에게 좋군요. 블래이드 아이언은 어떤가요?)

Golfer B: Blades irons have the concentration of weight falling directly behind the center of the club face(블래이드은 무게의 중심을 페이스 중앙에 집중시켰습니다). If you like working the ball left and right, you might want to choose a blade(만일 공을 왼쪽과 오른쪽 등 자유롭게 치고싶다면 블레이드를 선택하세요).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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