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골퍼의 치명적 실수 "이럴 땐 정말 화난다"

미국 골프닷컴 소개 멘탈 붕괴 순간 "짧은 거리 어프로치와 퍼팅 실수, 토핑 등 어이없는 샷"

필드에서는 어이없는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골프닷컴

필드에서는 어이없는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골프닷컴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웃을 때보다 얼굴을 찌푸릴 때가 더 많다."


미국 골프닷컴이 최근 '주말골퍼를 미치게 만드는 실수들'을 소개했다. 파4홀에서 티 샷을 완벽하게 구사한 뒤 두번째 또한 좋은 샷이 이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변수로 치명적인 결과가 나오면 골프채를 집어던지고 싶은 심정이다. 웨지를 잡고 그린을 놓쳤을 때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처럼 2~3m 버디 기회는 만들지 못해도 최소한 '온 그린'에 성공해야 한다.

100야드 이내 샷이 흔들리면 전체 플레이가 어려워질 수가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어프로치가 좋았는데 그린에서 짧은 퍼팅을 연속해서 빼면 "이런 실수는 하지 않는데 내가 왜 이럴까"라는 자책을 하면서 멘탈까지 붕괴된다. 300야드 드라이브 샷이나 30cm 짧은 퍼팅 모두 똑같은 1타다. 선수들이 평소 쇼트게임에 공을 들이는 까닭이다. 퍼팅 연습은 집에서도 가능하다.


아웃오브바운즈((Out of BoundsㆍOB)와 로스트볼 등으로 더블보기 이상을 범하면 스코어 관리에 비상이 걸린다. 더블보기가 자주 나오면 당연히 좋은 스코어카드를 제출할 수 없다. 80대, 아니 90대 타수를 기록하기가 쉽지 않다. 골프공이 해저드나 벙커, 나무숲 등으로 들어가면 정말 힘들다. 트러블 상황에 처하면 마음이 복잡해지는 법이다. 위험 지역을 피해가는 전략적인 공략은 필수다.


머리를 짜내도 실수가 나올 수 있다. 오른쪽에 벙커와 나무, OB 등이 있고, 왼쪽에는 장애물이 없다. 안전하게 왼쪽을 노렸지만 슬라이스가 나고 말았다. 너무 괴로운 나머지 머리를 쥐어뜯는다. 또 버디 다음에 곧바로 보기를 적어내는 일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은 버디가 쉽지 않다. 이글이나 버디가 나오면 극도로 흥분하는 이유다. "버디을 낚은 다음 홀을 조심하라. 보기가 나올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그린 주위 치핑 미스는 정교하게 쳐야한다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다. 토핑이나 뒤땅, 너무 긴장한 나머지 스트로크가 작아져 턱없이 거리가 짧다. 확률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차라리 퍼터를 잡는 게 나을 수 있다. 코스가 좁아서 드라이버가 아닌 우드나 하이브리드, 롱아이언 등을 꺼내서 티 샷을 하고 페어웨이를 놓친다. 클럽 문제가 아니다. 굿 샷을 위해서는 자신있는 스윙이 먼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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