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SK텔레콤 이 올해 자사주를 취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SKT는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높고, 7월 SKT가 중간 배당을 결정하면서 향후 배당 정책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SKT는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경영진은 올해 자사주와 배당금을 합친 주주이익환원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며, 자사주 매입 규모가 크지 않다면 배당금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해 총 주주이익환원 규모가 작년보다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언급한 바 있다.
자사주 취득 목적으로는 세 가지가 꼽힌다. 주가 안정, 지배구조 개편 시 활용, 인수합병(M&A) 및 전략적 제휴 시 활용 등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지배구조 개편 추진 가능성이 존재함을 감안 시 자사주 취득은 9월 이전에 시행할 가능성이 높고, 과거 사례로 볼 때 그 규모는 1600억~49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 규모가 5000억원에 육박할 시 배당성향(Payout Ratio)이 100%가 넘을 수 있어 올해 배당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지만 그 경우 총 주주이익환원 규모가 1조1000억원에 달할 것이고 자사주 매입 규모가 전체 주식 수의 3%에 달해 수급상 주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자사주 규모가 1600억원에 불과할 시엔 지난해 주당 1만원(총 7300억원) 배당금이 올해도 지급될 것으로 보여 올해도 총 9000억원에 육박하는 주주이익환원이 기대된다. 어느 쪽으로 간다고 해도 향후 SKT 주주에겐 큰 호재임이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제시했다. 18일 종가는 20만5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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