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PC방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미이행시 집합금지 행정명령"

교육부 주재 서울시·교육청 긴급 회의
유아 대상 어학원, SAT 학원, 대형학원 위주 준수 여부 점검
미이행시 행정명령, 고발 등 단계적 조치 예정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부-서울시-서울시교육청 간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긴급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유 부총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김현민 기자 kimhyun8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부-서울시-서울시교육청 간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긴급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유 부총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교육부는 학원 강사나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 대상으로 확인되는 경우 가급적 빠른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학생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행정명령 발령 여부, 합동 점검 등 방역 강화 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아직까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깨닫고 있다"며 "잠재된 위험이 지역 사회 감염으로 드러나 국민과 학생의 건강을 위협하지 않도록 특별히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적극 대처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의 한 학원 강사로 인해 2·3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전날 밤 급하게 결정됐다. 온라인 개학으로 등교를 하지 않는 학교와 달리 생활방역 체계 전환 후 대부분 학원은 영업을 재개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과 박원순 서울시장(왼쪽),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부-서울시-서울시교육청 간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긴급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과 박원순 서울시장(왼쪽),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부-서울시-서울시교육청 간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긴급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박 시장은 "내일부터 영어유치원(유아 대상 어학원)과 SAT 학원, 대형학원 위주로 시교육청과 분담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미이행시 집합금지 행정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노래방, PC방 등 학생이 많이 찾는 시설도 지침을 위반하면 방역수치 이행명령, 집합금지 행정명령, 고발 등 단계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외국인 강사, 학원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며 "학원연합회 등과 협조해 다중이용시설 방문 관계자도 파악해 선제적 지도점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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