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원 수강생과 어머니 추가확진…학원강사 접촉자들 잇달아 감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소재 보습학원 건물 출입문 모습. /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소재 보습학원 건물 출입문 모습. /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강사 확진자로부터 수업을 받은 고등학교 3학년생과 그의 어머니가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남동구는 논현동 거주자인 A(18)군과 그의 어머니(42)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A군은 최근 인천 미추홀구 한 학원에서 강사 B(25·102번 확진자)씨로부터 수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A군 등 추가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에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와 접촉한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들은 모두 13명으로 동료 강사 1명과 학생 8명, 학부모 2명, 과외 교사 1명, 지인 1명이다.


미추홀구에서는 B씨와 같은 학원에서 일하던 동료 강사 C(20·남)씨, 학원 수강생인 D(16)군과 E(19)양 등 고교생 2명이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수구에서는 B씨로부터 과외를 받는 쌍둥이 남매(13)와 어머니(46) 등 3명도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이들 남매의 또다른 과외 교사 F(34·여·중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에서도 B씨가 일하는 학원에 다니는 1학년 여고생 3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B씨의 지인(34)도 지난 9일 양성 판정을 받는 등 B씨에 의한 2·3차 감염자가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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