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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세계 주요 크루즈 선사인 '노위전 크루즈 라인(Norwegian Cruise Line)'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파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스스로 경고했다.
5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노위전 크루즈 라인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파산보호 신청 등을 포함해 회사 재정비가 불가피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타격이 크다면서 향후 영업을 지속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크루즈선 운항을 완전히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전례 없는 이번 상황의 사업 영향을 완전하게 예측할 수조차 없다"고 말했다.
노위전 크루즈 라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이 취소되면서 환불 등에 대응하고 도산하지 않기 위해 선박 2척과 섬 2개를 담보로 22억달러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이 회사는 오는 6월 말까지 크루즈선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위전 크루즈 라인은 사모펀드사인 L카터튼이 4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회사의 도산 가능성이 언급된 이후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노위전 크루즈 라인 홀딩스 주가는 22.5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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