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1만5천가구 입주…올해 상반기 중 제일 적다

5월 전국 1만5천가구 입주…올해 상반기 중 제일 적다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5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약 1만5000가구로 올해 상반기 중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부터 물량이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도는 올해 입주물량의 60%가 하반기에 몰려 있다.


27일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5532가구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7446가구, 지방 8086가구다. 서울(3890가구)은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완료된 3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는 3556가구, 4개 단지가 입주하며 2017년 5월(2634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인천은 3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없다.

지방은 전월대비 19%가량 물량이 감소하며 808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한동안 입주가 이어졌던 부산(382가구), 대구(348가구) 등의 입주물량이 줄었다.

5월 전국 1만5천가구 입주…올해 상반기 중 제일 적다


◈ 2020년 5월 주요 입주예정 단지


‘녹번역e편한세상캐슬’은 응암2주택 일대를 재개발한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단지다. 총 2569가구, 44~114㎡(이하 전용면적)로 구성됐다. 지하철3호선 녹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으로는 녹번시장, 은평구청 등이 있다. 은평초등학교로 통학 가능하며 단지 뒤로는 백련산이 자리잡아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입주는 5월 말 경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당산센트럴아이파크’는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5가에 위치한 단지로 5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802가구, 전용 46~114㎡로 구성됐다. 지하철2,9호선 당산역을 걸어서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영등포시장역, 영등포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당서초등학교, 당산중학교로의 통학이 가능하고 인근에 위치한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시흥센트럴푸르지오’는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에 위치한 단지로 총 2003가구 전용 59~106㎡로 구성됐다. 서해선 신천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서울 도심권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신천초등학교, 신천중학교로의 통학이 가능하며 인근에 롯데마트 등 주택가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시흥 내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단지이며 입주는 5월 말부터 시작한다.


‘힐스테이트연제’는 광주시 북구 연제동에 위치한 단지로 5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총 1196가구, 전용 82~84㎡로 구성됐으며 단지 내 동 간 거리가 넓어 쾌적하다.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2지구의 배후 주거지로 입주기업 직원 수요가 꾸준해 기반 수요가 탄탄하다. 호남고속도로, 동림IC 등이 가까워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가능하고 연제초등학교, 양산중학교로 통학할 수 있다.


‘천안레이크타운3차푸르지오’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 위치한 단지다. 총 1067가구, 전용 59~84㎡로 구성됐으며 인근에 위치한 1,2차와 함께 4000여 가구 규모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삼성SDI천안사업장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갖췄다. 천안성성초등학교, 성성중학교로 통학이 가능하고 이마트, 코스트코가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앞으로는 노태산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전주효천대방노블랜드에코파크’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에 위치한 단지로 총 1370가구, 전용 84~117㎡으로 구성됐다. 효천지구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분양 당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바 있다. 지난 3월에 개교한 효천초등학교로 통학이 가능하고 서부신시가지, 효자지구와도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편이다. 입주는 5월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새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입주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주택산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입주경기를 진단하는 입주경기실사지수가 지난달 조사이래 최저치(4월 전망치 기준 전국 64.9)를 나타냈다. 또한 지난 3월 미입주 사유로 기존 주택 매각지연이 주 요인으로 조사돼 코로나19영향으로 주춤한 주택시장 움직임이 아파트 입주율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함 랩장은 “최근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일부 시공사의 경우 언택트 서비스, 방역강화 등 여러가지 대응책을 구상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연장되고 있고 시장 정상화까지는 아직 두고 봐야할 상황이라 아파트 입주시장 또한 당분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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