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재난지원금 전국민에게 지원해야…도덕적 부담 '사족' 안 돼"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3월1일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3월1일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을전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부금을 통해 돌려받겠다는 사족은 국민의 도덕적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시의 긴급생계자금은 한정된 예산이다 보니 모든분들께 조금씩 드리는 것보다 당장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일정한 금액을 드리는 것이 옳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권 시장은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보다는 선불카드나 상품권으로 지급하게 되면 전통 시장이나 골목상권에서 소비되어 서민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겠다고 기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며 "많은 시민들께 혼선과 불만 그리고 아쉬움을 드린 것 같아 참으로 송구스럽기만 하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어진 글에서 권 시장은 "정부가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이런 시행착오와 아쉬움을 남기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전 국민에게 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무원이나 형편이 괜찮은 분들은 신청하지 않을 수 있다거나 기부금으로 돌려받겠다는 도덕적 부담을 주는 사족은 붙이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그것은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자발적인 선택에 맡겨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