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프 "미니투어면 어때"…"2연승 신바람~"

'코로나19' 사태로 LPGA투어 전면 중단, 캑터스투어 나서 '2주 연속 우승'

포포프 "미니투어면 어때"…"2연승 신바람~"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연승 신바람."


소피아 포포프(독일ㆍ사진)가 캑터스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쓸어 담아 화제가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메트라(2부)투어보다도 수준이 아래인 미니투어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는 것부터 흥미롭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세계 프로골프투어가 셧다운됐기 때문이다. 캑터스투어 측은 소셜 미디어에 "4월 프로대회에서 2승을 거둔 선수 있으면 나와보라"는 글을 올렸다.

포포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리크의 라스콜리나스골프장에서 끝난 댈러스컵 시리즈 최종일 22언더파 194타로 우승했다. 첫날 11언더파를 몰아치는 등 2위 브리트니 야다(미국ㆍ13언더파 203타)를 무려 9타 차로 제압한 대승이다. 지난주에는 2타 차 우승을 일궈냈다. "처음 캑터스투어에 출전했는데 LPGA투어 멤버들이 6∼7명 정도 있어 깜짝 놀랐다"고 했다.


선수가 낸 참가비로 운영비를 충당하는 무대지만 올해는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헤일리 무어(미국) 등이 정상에 오르는 등 경쟁이 남다르다. 포포프 역시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캑터스투어를 찾았다. 2015년 LPGA투어에 데뷔했다가 2016년 시메트라투어로 밀려난 선수다. "자가격리기간 70~90야드 거리 샷에 집중한 게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곁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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