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조정석, 상심한 환자 위해 이혼 사실 고백 '감동'

23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이익준(조정석)이 이혼한 남편 때문에 상심에 빠진 환자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23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이익준(조정석)이 이혼한 남편 때문에 상심에 빠진 환자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조정석이 환자를 위해서 자신의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7화에서는 이익준(조정석)이 이혼한 남편 때문에 상심에 빠진 환자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익준은 남편의 간 이식을 받은 환자가 삶을 포기한 듯한 모습을 보여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자는 "남편이 젊은 여자랑 바람피워서 살림 차린 줄도 모르고 큰절했다. 자기 죄책감 때문에 나에게 간을 준거다"라고 털어놨다.


익준은 "아닐 거다. 남편분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닐 거다"라며 위로를 건넸지만, 환자는 "선생님은 좋은 부모 만나서 좋은 교육 받고 자라 모를 거다. 이해할 필요도 없고, 이해해서 뭐하겠나"라고 말했고 익준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익준은 환자를 다시 찾아가 "바람을 언제 피웠고 그 의도가 뭐든 간에 남편은 정말 대단한 일을 한 거다. 목숨 걸고 기증한 거다"라며 "그런 남편 이제 그냥 알아서 잘 살라고 하고 어머니 인생 사셔야 한다"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익준은 "저도 아내가 바람나서 이혼했다"라며 "병원에서 밤새 일했지만, 아내가 저희 친구 남편이랑 바람이 났다. 처음엔 자존심도 상했다. 남들 보기에도 창피했다. 인생 왜 이렇게 꼬이나 싶어서 죽을 것 같았다"라고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걔 때문에 내 인생 이렇게 보내는 게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라며 "악착같이 건강 회복하셔야 한다. 어머니 인생이다"라고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 감동을 자아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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