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성 추문 등으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감치 재판을 받았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안병용 의정부 시장님이 내게 인생 선배로서 진실된 조언과 힘이 되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성 추문 등으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감치 재판을 받았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안병용 의정부 시장님이 내게 인생 선배로서 진실된 조언과 힘이 되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23일 박유천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오늘 나와 안병용 시장님과 만남으로 인해 많은 추측 기사들이 나오고 있어 나로 인해 혹시나 의정부 시장님 및 시정 관계자분들에게 폐를 끼치지는 않을까 우려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유천은 "오늘 시장님과의 만남은 오랜 시간 내 곁에서 함께 있어 준 매니저와 시장님과의 연으로 주선됐다"라며 "평소 존경해오던 시장님은 내게 인생 선배로서 진실된 조언과 힘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 과거 잘못에 대해 깨끗이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진실된 마음으로 사회봉사 및 취약 계층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살길 바란다고 말씀해주셨다"라며 "이런 진실된 조언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다시 한번 의정부 시장님 및 시청 관계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나로 인해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2일 감치 재판을 위해 의정부지법에 출석한 바 있다. 박유천은 과거 자신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중 1명이 무혐의로 끝나면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배상 책임이 인정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해당 여성 측은 박유천이 배상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재산명시신청을 제기했고 박유천이 이에 불응하면서 22일 감치 재판이 열렸다.
또 지난해 7월 박유천은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함께 필로폰 1.5g을 세 차례 구입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황 씨의 자택에서 여섯 차례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4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마약 투약을 강력히 부인, 혐의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박유천은 집행유예 기간에 태국에서 유료 팬 미팅을 열고 지난 3월 화보집을 발간하는 등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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