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전경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하자 이를 이용해 가짜 마스크를 제작 판매한 일당 1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시중 정식 인가 업체에서 생산한 KF94인 것처럼 마스크 업체 포장지를 유사하게 만들어 가짜 마스크를 제조·유통한 혐의(약사법 위반, 사기 등)로 A씨 등 17명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 등 17명은 지난 2월 10일부터 4월 중순까지 경기 김포 소재 자신의 업체에서 B씨 등으로부터 미인가 벌크마스크를 대량으로 사들인 후 유사 포장지에 벌크마스크를 넣어, 가짜 마스크 62만 장을 제작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남 경찰은 인터넷상 마스크 거래사이트에서 가짜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인가된 업체로부터 가짜 마스크라는 사실을 확인, A씨 등 17명을 추적해 검거했다.
또 현장에서 포장지 인쇄를 위한 인쇄 동판 18개, 밀봉하는 제조 기계 2점, 유사 마스크 포장지 33만 장, 미인증 마스크 1만 5천 장 등을 압수했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국민 건강에 크나큰 해악을 끼치고 국민 불안을 초래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로서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가짜 마스크 생산 및 유통 행위를 엄정하게 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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