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완판남' 최문순, 아스파라거스도 1분 만에 매진

강원도, 수출길 막힌 강원도산 '아스파라거스' 특가 판매

강원도는 2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농가를 돕기 위해 아스파라거스 특가 판매에 나섰다. 사진은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최문순 강원도지사 트위터 캡처

강원도는 2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농가를 돕기 위해 아스파라거스 특가 판매에 나섰다. 사진은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최문순 강원도지사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농가를 돕기 위해 감자 판매에 나섰던 강원도가, 아스파라거스 판매 행사에 나섰다.


강원도는 20일 오전 10시부터 강원도 농특수산물 진품센터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강원마트'를 통해 전국 소비자를 상대로 아스파라거스를 판매했다. 이날 준비된 아스파라거스 2000상자는 판매시작 1분만에 매진됐다.

이번에 판매된 아스파라거스는 수출용 굵기인 1호(25mm 이상), 2호(17mm 이상) 크기이며, 가격은 택배비 포함 1㎏당 7000원으로 책정됐다. 아스파라거스 판매는 석가탄신일인 오는 30일을 제외하고 내달 3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앞서 '감자 파는 도지사'로 설정해뒀던 자신의 트위터 계정 이름을 '아스파라거스 파는 도지사'로 변경하고 판매 홍보에 나섰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한 사진. 강원도는 2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농가를 돕기 위해 아스파라거스 특가 판매에 나섰다/사진=최문순 강원도지사 트위터 캡처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한 사진. 강원도는 2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농가를 돕기 위해 아스파라거스 특가 판매에 나섰다/사진=최문순 강원도지사 트위터 캡처



최 지사는 전날(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수출길 막힌 강원도산 '아스파라거스' 핵세일"이라며 "감자 사랑님들께 '대신 사랑' 부탁드립니다. OTZ. 그동안 수출만 하던 '엄지 손가락 굵기'의 최상품입니다"라고 구매를 독려했다.

또 20일 아스파라거스가 매진된 이후에는 "OTZ OTZ 감사 감사 재삼 감사드립니다. 아스파라거스를 단숨에 다 팔아 주셨습니다. 재배 농가들의 감사 인사를 대신 전해 올립니다. 수출 물량을 국내에서 소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라며 구매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최 지사는 지난달 감자 판매 행사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한 바 있다. 당시 판매 사이트인 강원도진품센터는 구매자들이 동시에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되는 등 큰 화제를 모으며 '포테이토(감자)'와 '티켓팅'이 합쳐진 '포켓팅'이라는 신조어가 생기도 했다. 이 행사로 강원도는 20만 6000상자를 모두 판매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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