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자가격리’ 위반으로 단속된 인원이 16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268명을 단속했고, 계속 수사 중”이라며 “자가격리 위반은 164명으로 2명을 구속하고 20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에서는 미국에서 입국한 뒤 2차례에 걸쳐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사우나 등을 찾은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자가격리된 20대 남성이 집과 임시 생활시설에서 상습적으로 무단이탈 했다가 구속되기도 했다. 자가격리 이외에 수사 중인 감염병예방법 위반 행위 상당수는 방역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은 업소나 불법 집회를 강행한 교회 등으로 추정된다.
민 청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명령 등을 하고, 경찰의 협조를 필요로 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며 “수차례 이탈한다거나, 주거가 허위로 기재됐고 그 후로도 고정된 주거가 없다거나, 굉장히 고의적으로 법령에 따른 명령에 불응하는 경우는 구속 수사 등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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