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성상품화 논란, KBS "불편 드리게 돼 유감" 공식 사과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한 장면. 짧은 치마, 어깨가 드러나는 옷으로 호객행위를 해 성상품화 논란을 일으켰다/사진=KBS 방송 화면 캡쳐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한 장면. 짧은 치마, 어깨가 드러나는 옷으로 호객행위를 해 성상품화 논란을 일으켰다/사진=KBS 방송 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다.


19일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8일 방송된 일부 장면이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리게 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조금 더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방송과 다시보기를 포함해 이후 제공되는 일체 방송분은 수정 편집본으로 대체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 13, 14회에서 술집을 그만두고 김밥 가게를 연 강초연(이정은 분), 이주리(김소라 분), 김가연(송다은 분)이 장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에서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호객 행위를 하는 모습이 묘사되 성 상품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은 손님을 끌어모으면서 유흥업소에서 하는 듯한 이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교복을 입은 남학생들까지 호객 대상으로 등장해 더욱 공분을 샀다.

이에 드라마 인터넷 게시판에는 "어느 분식집, 김밥집이 그런 옷을 입고 호객행위를 하나", "잘못된 성관념을 그대로 시청하게 된 시청자는 무슨 잘못", "시대 흐름 좀 읽으세요"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한 번 다녀왔습니다' 시청률은 21.3∼26.6%를 기록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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