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주인 위협해 600만원 상당 금품 빼앗은 40대男, 17시간만 검거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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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식당 주인을 위협해 금품을 갈취해 달아난 40대 남성이 17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씨(4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전날(16일) 오후 4시께 원주시 관설동의 한 식당에 침입해 주인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팔과 손 등에 상해를 입히고 580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한 시민의 차량을 탈취한 뒤 수차례 택시를 갈아타는 방법으로 강릉까지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강릉경찰과 공조해 추적한 끝에 강릉 주문진에서 도주 17시간 만에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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