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튜브 '갱생' 채널에서 가수 겸 음악프로듀서 쿠시(36·김병훈)가 후배 가수 불리다바스타드(20·윤병호)에게 정신 건강을 위한 조언을 했다/사진=유튜브 채널 '갱생'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가수 겸 음악프로듀서 쿠시(36·김병훈)가 후배 가수 불리 다 바스타드(20·윤병호)에게 정신 건강을 위한 조언을 했다.
16일 유튜브 '갱생' 채널에서 쿠시는 "제가 힘든 일을 겪고 깨달은 게 누군가 나랑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런 일을 안 겪게끔 했으면 좋겠다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쿠시는 불리 다 바스타드에게 "인터뷰 영상을 봤는데 불안해 보이더라"라며 "나도 약을 끊고 죽는 줄 알았다. 극단적 선택도 많이 시도했고 응급실도 많이 실려 갔는데 그런 것들을 더 그렇게 만드는 게 정신과 약들이다"고 털어놨다.
앞서 쿠시는 지난 2017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코카인 투약 혐의를 받은 그는 "만성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을 앓던 중 지인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불리 다 바스타드가 쿠시에게 "안정제 없으면 약속 자체를 못 잡는다"라고 털어놓자 쿠시는 "나도 공황장애가 엄청 심하게 왔다"며 위로했다.
쿠시는 "며칠 밤새우면서 작업하고 집중하다 보면 갑자기 '나 발작 오겠다.' 이거다. 깨끗한 정신으로 깨끗하게 운동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맛있는 밥을 먹고 좋은 기분으로 음악을 하다가 들어왔을 때는 공황이 와본 적이 없다"며 "생활 습관이 잘못된 거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쿠시는 지난 2003년 스토니 스컹크를 통해 데뷔, 이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지난해 YG를 떠나 독립회사인 하트엔터테인먼트 아이엔씨를 설립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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