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가에 부는 감원 열풍...캔터 피츠제럴드, 구조조정 시작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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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월가의 대형 투자사 중 하나인 캔터 피츠제럴드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속에 전체 인력의 약 5%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월가에 감원 열풍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사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감원은 없을 것이라 밝히며 직원들을 안심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월가의 대형 투자사 중 하나인 캔터 피츠제럴드에서 코로나19가 촉발한 경기 침체 여파에 따라 비용을 줄이기위해 자사 내 수백명의 직원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캔터 피츠제럴드 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사내 여러부서에서 수백명의 감원이 이뤄질 것이며, 전체 인력 중 약 5% 미만이 해당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직원은 약 1만2000여명으로 알려져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부 직원에 대한 감원은 이미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많은 감원이 계획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캔터 피츠제럴드 내 여러 부서에서 선임 관리자들은 먼저 해고 할 사람을 구분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며, 경우에 따라 그 수를 늘리라는 명령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다른 월가의 투자사들 직원들도 감원 우려가 커지면서 각 투자은행들은 감원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직원들의 동요를 가라앉히고 있는 상황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월가 내 주요 투자은행들은 몇달 뒤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장담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감원 계획은 없다고 직원들을 안심시켰다고 보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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