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영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치료를 받고 완치돼 퇴원한 어린이 형제(5세·3세)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인 가운데 이 형제의 어머니도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상주시는 발열(37.6도)과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A(36·여·신봉동)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13일부터 3차례 진행된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날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지난 2월24일 양성 판정을 받고 상주적십자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달 4일 퇴원했다. 이후 5일과 10일 상주의 친정을 방문한 이후 특별한 이동 경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부모 등 접촉자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의 아들 두 명도 재양성 판정을 받고 16일 상주적십자병원에 입원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6일 기준 국내 재양성 사례는 총 141건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항체가 완전히 생성되지 못해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계속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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