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1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혜민 기자]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별도 교섭단체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고 17일 밝혔다.
그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와 여당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래한국당은 선거 이후 미래통합당과 합당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미래한국당이 이번 총선에서 19석을 얻어가면서 미래통합당이나 무소속 의원 한 명을 추가해 원내교섭단체(20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원 대표는 이에 대해 "미래한국당은 교섭단체 구성을 포함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21대 국회에서 그 어느때보다도 야당이 참패를 했고, 저희들이 국민들게 면목없고 송구스러운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야당역할을 포기할 순 없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과의 합당시기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형제정당이기 때문에 당연히 같이 힘을 합행하는 것은 당연하고 당을 합하는 시기에 관련해서는 정무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21대 국회 정치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할거고 당지도부, 의원, 당선인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합당 시기를 결정할 것이다. 지금 당장 결정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국회가 개원할 때까지 미래한국당으로 남아있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국민들이 지지를 많이 보여줬으니까 기대와 성원에 충실할 것"이라며 "시간은 충분하다. 그전에 조급하게 결정하고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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