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임상시험에 효과보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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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사가 개발한 '렘데시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치료를 위한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입증됐다고 알려졌다. 다만 임상시험 대상이 아직 적어 부작용 등이 확실히 규명되지 못한만큼, 대규모 임상시험을 거쳐야 확실한 치료효과를 알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미국 의학전문매체 스탯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 125명이 참여한 임상시험에서 큰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임상시험을 진행한 캐슬린 멀레인 시카고대학 감염병학과 교수 연구진에 의하면 임상시험에 참여한 코로나19 환자 중 2명만 사망하고 다른 환자들은 고열과 호흡기 증상에서 회복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 중 중증환자는 113명이었다.

다만 아직 임상시험 대상자가 100여명 수준으로 적었던만큼,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와 부작용 가능성 등이 완전히 규명되기 이전이라는 반론도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전세계 152곳의 임상시험장에서 약 24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앞으로 임상효과 사례가 더 많이 발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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