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김은혜·배현진…방송인 출신 정치 신인들 선전

박성준·한준호 등 아나운서 출신 다수 당선

21대 총선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방송사 출신 고민정·김은혜·배현진(왼쪽부터)/사진=연합뉴스

21대 총선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방송사 출신 고민정·김은혜·배현진(왼쪽부터)/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4·15 총선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박성준, 한준호, 미래통합당 김은혜, 배현진 등 방송인 출신 후보자들이 선전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30분 기준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KBS 아나운서 출신 고민정 민주당 후보는 개표율 89.3%를 기록한 가운데 49.3%(4만7556표)를 얻어 48.8%(4만7128표)를 얻은 오세훈 통합당 후보를 앞서 당선됐다.

광진을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5선을 한 지역구로 보수진영에 불리한 곳으로 여겨졌다. 이곳에 16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재선 서울시장을 거친 야당의 오 후보가 나서면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JTBC 아나운서 출신 박성준 민주당 후보도 서울 중구 성동을에서 지상욱 통합당 후보를 제쳤다. 박 후보는 개표율 99.7%를 기록한 가운데 51.9%(6만3952표)를 얻어 47.2%(5만8110표)를 얻은 지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특히 박 후보는 두 달 전 JTBC를 퇴사한 신인이나, 재선에 도전한 지 후보를 꺾었다.

경기 고양을에 도전장을 낸 MBC 아나운서 출신 한준호 민주당 후보도 개표율 85.2%를 기록한 가운데 51.1%(6만7039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2위인 함경우 통합당 후보(37.0%, 4만8473표)와의 표 차이도 비교적 컸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한 MBC 앵커 출신 김은혜 통합당 후보는 50.9%(7만246표)를 얻어 48.5%(6만6952표)를 얻은 지역구 현역 의원 김병관 민주당 후보를 제쳤다.


김은혜 후보는 과거 MBC 기자와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맡아 정치권에 몸담았으며, 최근까지 MBN 앵커를 맡았다.


특히 지역구 현역 의원인 김병관 후보를 만났지만, 출구조사에 이어 개표 결과 역시 김은혜 후보의 승리로 돌아갔다.


MBC 앵커 출신 같은 당 배현진 후보 역시 94.3% 개표율에 50.4%(7만2045표)를 얻어 최재성 민주당 후보(46.0%, 6만5720표)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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