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이 14일(현지시간) 세계경제에 대한 우울한 전망을 쏟아냈다.
IMF는 14일(현지시간) 공개한 '금융안정보고서'(GFSR)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정성은 다소 진정됐지만 신흥 시장, 프런티어(Frontier) 경제권은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전례 없는 복합적인 충격"이라고 위기를 강조했다.
신흥국이 해외 자금 조달 또는 원자재 수출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데다, 외부 차입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갑작스러운 충격에 취약하다고 IMF는 지적했다.
특히 국제유가가 폭락으로 콜럼비아, 나이지리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원유수출국이 상당한 위기에 놓이게 됐다고 IMF는 우려했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대봉쇄 :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IMF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전 세계 경제 손실이 내년까지 9조달러(약 1경96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독일과 일본 경제를 합친 것 보다도 많은 규모의 경제손실이 발생할 것임을 경고한 것이다.
IMF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올해 세계 경제가 -3.0% 역성장하고 5.8%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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