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온스당 1800달러 사상최고가…화폐가치↓ ·안전자산 선호↑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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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국제 금값이 온스당 1800달러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양적완화에 나서면서 화폐가치는 떨어진 반면,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상대적으로 커진 결과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코멕스) 시장에서 금값은 온스당 178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4주전 온스당 1400달러에 거래된후 꾸준히 상승한 것이다.

금값은 한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상승세가 주춤했다. 금보다 현금을 확보하려는 심리가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이 양적완화에 돌입하고 각국 중앙은행들도 돈을 풀면서 달러 등 화폐가치 하락 우려가 커지자 금으로 다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싱가포르 CMC마켓의 마가렛 양 애널리스트는 "조심스럽게 위험심리쪽으로 돌아서고 있고, 투자자들은 코로나19 상황과 대규모 자금 활동 등을 고려해 안전한 대피처로 피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멕스에서 거래되는 금은 올해 들어서만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11시44분 기준 싱가포르에서는 1779.30달러에 거래됐다.

은과 백금, 팔라듐 등 희귀금속 모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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