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나라를 망쳤는데도 180석이면 이 나라 미래는 절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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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4일 "나라를 망쳤는데도 180석이면 이 나라 미래는 절망"이라며 미래통합당에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14일 종로 보신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180석을 내다본다며 기고만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이 주셔야 할 표를 자기들 마음대로 재단하며 호언장담하고 있다"며 "(180석이 되면) 경제가 더 나빠지고 민생은 파탄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반기업친노조 정책도 그대로이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쫓겨나고 조국 부부는 미소를 지으며 부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대표는 "민노총, 전교조, 편향적 시민단체들이 완장을 차고 더 득세하는 세상이 될 것이며, 사회주의와 연방제 통일을 가슴에 품었던 세력은 자유민주주의 부정하는 개헌까지 시도할 것"이라며 "이런 상황만을 막을 힘은 국민 여러분 뿐"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지난 3년간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지난 3년을 냉정히 돌아보고 이 나라가 이대로 그냥 가도 되는 것인지 한번 더 생각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며 "국민 혈세를 퍼부어서 2%를 방어하는 우리 경제와 상가마다 임대 딱지가 나붙고 청년들이 장기 실업의 고통에 허덕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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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도 경제를 살릴 생각은 않고 조국 살리기만 하고 있다"며 "조국을 건드렸다가 윤 총장까지 쫓아내겠다고 하고 있고 민주당은 자당후보의 여성비하, 막말에도 감싸기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국민께서 이번 총선에서 확실히 경고하지 않으면 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문 낭독을 마치고 큰 절을 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미래통합당을 어떻게 보시는지 잘 알고 있다"며 "국민 눈에는 부족한 자식일 수도 있지만 더 반성하고 더 고치겠다. 비판과 질책을 회초리로 삼아 변하고 또 변하겠다"고 호소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문에서 '선거를 하루 남기고 당선을 자신하느냐'는 질문에는 "국민 여러분들이 힘"이라며 "국민들께서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도한 정권을 반드시 견제할 힘을 주시리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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