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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매업계가 언택트(Untact)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미 최대 대형마트인 월마트는 대면 접촉 뿐 아니라 코로나19의 2차~3차감염을 막기 위해 무인계산기와 같은 단말기를 접촉하지 않고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월마트 외에도 편의점 등 다양한 소매점에서 이와 같은 서비스가 나타나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비즈니스 조류가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는 3월 말부터 미국 전 점포에서 고객이 월마트 전용 결제 어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면, 매장 내에서 접촉하지 않고도 결제를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금까지는 점원과 마주하지 않는 셀프결제 사용시 선택 버튼을 눌러야 하는 등의 접촉이 필수적이었지만, 이마저도 생략한 것이다.
또한 월마트는 온라인 주문 인도시에도 접촉하지 않고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소비자가 매장까지 차를 가지고 가면 대기중인 점원이 차에 주문한 물품들을 실어주는 방식이다. 결제 후 서명도 생략하면서 쇼핑시 감염 위험을 크게 낮췄다.
미 유통소매체인인 CVS 역시 이와 같은 서비스를 개시했다. 배송서비스 제공시 배달원은 문 밖에서 물건만 두고 서명을 받지않는 방법이다.
일본계 편의점체인인 세븐일레븐도 전용 앱을 통해 4월30일까지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마찬가지로 서명을 생략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앱을 이용한 결제방식이 확산되면서 스마트폰 결제의 보급률이 올라갈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에서는 애플페이 등과 같은 스마트폰 결제 비중이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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