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 찾은 이낙연 “‘가성비’ 전혜숙·‘막내’ 고민정 보내달라, 오누이처럼 일하겠다”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서울 광진구를 찾아 전혜숙(광진갑)·고민정(광진을)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안정의석을 확보한다면 선거가 끝난 순간부터 코로나19 극복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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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앞 사거리에서 두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그는 “여러분이 고민정 후보, 전혜숙 후보, 두 분을 국회에 보내주시고 종로 구민께서 저 또한 국회로 보내주신다면 셋이 오손도손 남매처럼 서로 협력하며 모든 일을 잘 하겠다는 약속을 여러분께 드린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전 후보에 대해 깊은 친밀감을 드러냈다. 그는 “전혜숙 의원은 저에게 말만 오라버니라 그러지 실제로 하는 행동은 완전히 남동생 다루듯이 한다”며 “어떤 때는 신경질 내고 일 시키고 닦달하고 간혹 때리기도 한다. 이것을 추진력이라고 부른다. 그렇게 국회에서 위원장들을 잘 지내온 사람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간혹 얻어맞으면서도 전혜숙 후보와 잘 소통하는 이유가 그 추진력 때문이다. 사자성어 중에 이심전심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사실은 이낙연 마음이 전혜숙 마음이다, 그것이 이심전심”이라고도 했다. 또 “전혜숙 후보는 이미 일하는 정치에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사람이다. 이럴 때 써먹어야한다. 가성비 최고로 좋을 거다”라고 힘을 실었다.


고 후보에 대해서는 “막내 누이동생처럼 도와주고 싶은, 보살펴야할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든다”며 “고민정은 광진 사람이다. 여러분과 함께 오래도록 살 사람, 여러분의 이웃으로서 애환을 함께하면서 고충을 덜고 기쁨을 나눌 사람, 새로 시작해보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민정 후보처럼 세상을 반듯하게 보는, 사람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는 그런 사람을 정치인으로 뽑는 것이 일류 정치를 만드는 길”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한편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면서 코로나19 대처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기로 약속했다. 그는 이날 지원유세에서 “민주당에게 안정의석을 주신다면, 선거 끝난 바로 그 순간부터 위원장으로 일하는 국난극복위원회를 다시 가동해가면서 코로나19 퇴치와 경제적 고통의 극복에 바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어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조금이라도 더 가볍게 그렇게 해드리는 일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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