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자가격리 중 일본 여행' 나대한, 뒤늦은 사과 "경솔한 행동 반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가 격리 조치를 어겨 국립발레단으로부터 해고 처분을 받은 나대한(28) 전 국립발레단 단원이 사과했다./사진=나대한 인스타그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가 격리 조치를 어겨 국립발레단으로부터 해고 처분을 받은 나대한(28) 전 국립발레단 단원이 사과했다./사진=나대한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가 격리 조치를 어겨 국립발레단으로부터 해고 처분을 받은 나대한(28) 전 국립발레단 단원이 사과했다.


13일 나대한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국립발레단 자체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을 다녀오고 SNS에 게재함으로써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국가적인 엄중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립발레단원으로서 신분을 망각한 채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인정한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앞서 나대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가 격리 조치를 어겨 국립발레단으로 해고 처분을 받자 징계 결과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했다.

지난달 30일 국립발레단은 "나대한이 변호인을 통해 해고가 부당하다며 27일 자로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재심을 신청하면 10일 내로 징계위원회가 다시 열려야 한다.


지난 2월14일과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한 국립발레단은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히 늘어나자 예방 및 보호 차원에서 단원 전체의 자가 격리를 결정했다.


그러나 나대한은 이 기간 중 여자친구와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온 뒤 자신의 SNS에 해당 사진들을 게재해 물의를 빚었다.


다음은 나대한 글 전문


나대한입니다.


먼저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모든 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국립발레단 자체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을 다녀오고 SNS에 게재함으로써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은 사과 말씀 드립니다.


국가적인 엄중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립발레단원으로서 신분을 망각한 채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인정합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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