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1만4330개 투표소 방역 완료…청각장애인 위한 수어통역서비스 첫 제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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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중앙선관위가 4·15 총선을 앞두고 전국 1만4330개의 투표소와 251개 개표소 설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첫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한다 = 선관위는 유권자 편의를 위해 전체 투표소의 99.1%(1만4201개)를 1층 또는 승강기 등이 있는 장소에 마련했다. 모든 투표소에서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기표대를 사용할 수 있고, 특수형(마우스형·손목밴드형) 기표용구와 확대경, 시각장애선거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도 함께 비치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청각장애선거인을 위한 영상통화 수어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


◆투표 줄 간격 1m 이상 유지 = 투표소는 이달 14일까지 방역을 실시한다. 투표개시 전까지 외부인의 출입은 금지된다. 투표소 입구에서는 전담인력이 체온계로 발열 체크를 하며, 선거인은 손 소독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한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한다. 임시기표소는 사용 후 바로 소독한다.

투표사무원은 선거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을 착용한다. 투표안내요원은 선거인의 줄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도록 하고, 주기적으로 투표소를 환기시킨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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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는 수작업, 지역구는 투표지분류기 사용 = 선관위는 선거일 전날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다.


개표관리에는 7만4000명이 투입된다. 48.1㎝의 비례대표선거 투표지는 투표지분류기를 사용하지 못해 전량 수작업으로 분류하지만, 지역구선거 투표지는 투표지분류기로 분류한다. 분류된 투표지는 투표지 심사계수기를 이용해 다시 한 번 육안으로 확인한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일반인 개표참관인도 모든 개표소에서 개표 과정을 참관한다.


투표 마감 시각 이후 투표소 투표함은 특수봉인지로 봉인해 투표관리관·참관인이 경찰공무원 호송 하에 개표소로 이송하고, 각 시군구 선관위가 보관하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도 정당추천 선관위원과 개표참관인, 경찰공무원이 함께 이송한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이틀 앞둔 13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내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과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이틀 앞둔 13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내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과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개표소도 방역 = 개표소도 개표 전날까지 방역을 실시한다. 개표소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출입구 손잡이와 물품 등을 수시로 소독한다. 시설 내 환기장치도 최대로 가동한다.


선관위는 최근 외국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은 개표사무원 또는 개표참관인 등으로 신고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정당·후보자 측에 안내할 예정이다. 위촉된 개표사무관계자 중 발열 등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예비인력으로 교체한다.


개표소 출입자는 모두 발열체크를 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출입을 금지한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이틀 앞둔 13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서 관계자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과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이틀 앞둔 13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서 관계자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과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개표사무원도 마스크·의료용 장갑 착용 = 개표사무원은 모두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을 착용하고, 불필요한 대화는 자제해야 한다.


개표참관인은 적정거리를 두고 참관해야 하며, 개표관람인과 언론사 관계자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관람 또는 취재보도가 가능하다. 선관위는 개표참관인 등이 행동지침을 어기거나 질서유지에 협조하지 않아 개표사무관계자 등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퇴장을 명령할 예정이다.


한국선거방송은 투·개표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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