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 피해 中企·소상공인에 5조2천억 긴급 수혈

경기도, 코로나 피해 中企·소상공인에 5조2천억 긴급 수혈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별경영자금 및 특별보증 확대, 부실채권 조기소각 등 총 5조2000억원을 긴급 수혈한다.


도는 먼저 '코로나19 특별경영자금'을 2000억원에서 1조1200억원으로 9200억원 확대한다. 이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2조원의 56% 수준이다. 시설자금 8000억원을 제외한 가용 자금 전부를 코로나19 특별자금으로 전환한 셈이다.

도는 앞서 코로나 특별지원자금을 7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늘렸다.


도는 중소기업와 소상공인 지원 금액도 당초 1500억원, 500억원에서 각각 5200억원, 4000억원으로 최대 8배 확대했다. 또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유보액 2000억원을 긴급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직ㆍ간접적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지원금은 중소기업의 경우 업체 당 최대 5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이다.

도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특별보증 규모도 기존 3조1100억원에서 9200억원 늘어난 4조3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경기신보의 부실채권 소각시기를 당초 6월에서 2개월여 앞당긴 이달 13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채무 관계자 3088명이 441억원 규모의 채권을 소각해 신속한 재기를 할 수 있게 됐다.


김규식 도 경제기획관은 "이번 조치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금융지원을 실시, 도내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제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 정확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