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방울 차단 보호막 설치된 택시 [사진=인천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비말(침방울) 차단 보호막을 설치한 전용 택시를 운영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해외입국자 전용 안심무균택시는 모두 100대로, 운전석과 뒷좌석·조수석 사이에 비말 차단 보호막이 설치돼 있다.
해외입국자는 인천공항 제1·2 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전용 택시 승강장에서 이들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11일부터 인천공항 택시승강장은 해외입국자와 일반인용으로 분리 운영되고 있으며, 입국자는 특별방역 조치된 택시만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전용 택시 운영으로 해외입국자의 지역사회 밀접 접촉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택시기사와 승객이 서로 접촉하는 것을 막아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택시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업계에 마스크, 손세정세, 손소독제, 방역기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택시 기사들과 시민들 모두 코로나19의 국내 유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는 생각으로 방역 기준을 준수하고, 해외 입국객들도 귀가 후 자가격리수칙 등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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