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싫어하면 매국노?…미래통합당, "조국 옹호 과잉충성 목불인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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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래통합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겨냥해 '과잉충성 경쟁'이라고 비판했다. 총선을 3일 앞두고 '반(反) 조국 선거 프레임'을 내세워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정원석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조국을 옹호하고 지키려는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과잉충성 경쟁이 목불인견"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부천시 갑 후보가 지난해 9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토착왜구들은 본능적으로 조국을 싫어한다", "애국자는 조국을 수호하고, 매국노는 조국을 싫어하지요"라는 글을 올린 것, 오영환 의정부갑 후보가 조국 사태와 관련해 "모든 학부모가 당시에 관행적으로 해온 행위"라고 밝혔던 것 등을 지적하며 "여권 인사들의 인식이 이정도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이들의 발언을 해석하면 불공정한 부모찬스를 사용한 조국과 그의 가족들의 행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폄하하고, 매국노로 매도하는 것이며 입시비리를 사회적 관행으로 취급하는 것"이라며 "범죄자를 옹호하며 성실하게 살아온 국민을 매도한 자들이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이 된다면 우리 사회의 국론 분열과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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