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79% "반드시 투표할 것"…70세 이상이 90.9%

유권자 79% "반드시 투표할 것"…70세 이상이 90.9%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의향을 밝힌 유권자가 79%에 달했다. 지난 20대 총선 대비 12.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70세 이상이 90.9%로 높았다.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이 64.0%으로 지난 총선 대비 5.8% 포인트 늘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15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이번 총선에 대한 2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86.1%가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79.0%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12일 밝혔다.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고 밝힌 사람도 15.1%로 이번 선거에 투표참여 의향이 있는 사람은 총 94.1%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진행한 1차 조사와 비교하면 선거 관심도와 적극적 투표층이 증가한 가운데, 전 연령층에서 관심도와 투표 의향이 대체적으로 증가했다.


18~29세의 경우 1차 조사때 관심도와 투표 참여 의향이 각각 64.3%, 52.8% 였으나 2차 조사 때는 74.1%, 60.4%로 각각 증가했다. 또 30대의 경우 1차 때의 관심도와 투표 참여 의향이 83.3%, 71.3%였으나 2차 조사 때는 관심도는 82.2%로 다소 줄어든 반면 투표 참여 의향은 75.6%으로 늘었다.


40대는 1차 때 관심도와 투표 참여 의향이 87.6%, 77.0%였으나 2차 조사 때는 각각 90.9%, 84.4%로 증가했다. 50대 역시 1차 때 관심도와 투표 참여 의향이 82.7%, 73.8% 이었으나 2차에서는 87.9%, 80.3%로 증가했다.

60~70대의 경우 1차 때 관심도와 투표 참여 의향이 각각 85.5%, 83.2% 였으나 2차 때는 91.8%, 88.8%로 늘었다. 특히 70대 이상의 경우 관심도와 투표 참여 의향이 각각 92.0%, 90.9%로 연령대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15 총선 선거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5일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 등 각 당 후보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4.15 총선 선거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5일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 등 각 당 후보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이미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은 64.0%로 지난 20대 선거 당시 같은 기간(58.2%) 대비 5.8%포인트 늘었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36.0%에 그쳤다. 후보를 선택하는데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소속 정당이 31.1%로 가장 많았고 정책·공약이 28.7%, 인물·능력이 25.2%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정치 경력(5.5%) 등의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63.9%가 후보자의 정책·공약을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해 지난 20대(57.8%) 보다 정책·공약 인지도가 6.1%p 증가했다. 후보자 선택 시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경로로는 인터넷 및 소셜네트워크(SNS)가 31.2%로 가장 높았고 TV, 신문, 라디오 등 언론보도(23.9%), 정당 및 후보자의 선거홍보물(18.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 울타리에 선관위 직원들이 선거벽보를 첩부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 울타리에 선관위 직원들이 선거벽보를 첩부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응답자의 75.5%는 '선거에서 내 한 표는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73.6%가 '선거를 통해 국가 전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선거를 통해 나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는 56.0%가 동의했다.


이번 선거 분위기에 대해, 깨끗하다는 긍정 평가가 55.8%로 1차 조사(49.8%)보다 6.0%포인트 상승했따. '깨끗하지 못하다'는 부정 평가는 26.8%로 조사됐다. 이유로는 '언론기관의 불공정한 보도'(31.9%), '정당·후보자의 상호비방·흑색선전'(29.0%)을 꼽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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