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모비스, 코로나 충격 2분기부터 빠른 회복 기대"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충격에서 벗어나 빠른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32만원에서 25만원으로 21.88% 하향 조정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감소한 8조5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9% 줄어든 400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출하량이 11.7% 감소했고, 유럽, 미국 등의 이동제한으로 A/S 수요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각국의 이동제한과 가동중단 해제시 경쟁사 대비 생산 회복이 빠를 것이란 전망이다.



장문수 연구원은 "정상 생산이 가능한 국내 CAPA를 활용한 미국, 유럽 등 주요국 수출 대응으로 현지 생산 의존도가 높은 경쟁업체 대비 빠른 시장 수요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유럽 등의 의존도가 높은 경쟁사 대비 현지 생산, 수요 차질에 따른 재무적인 부담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높은 현금 보유로 인한 낮은 유동성 리스크와 미국 신차효과 유효성, 대주주의 지분 매입에 따른 책임경영"등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봤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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