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에 이어 쏘카도 희망퇴직 받는다

박재욱 현 쏘카 대표(왼쪽)과 이재웅 전 쏘카대표(오른쪽)

박재욱 현 쏘카 대표(왼쪽)과 이재웅 전 쏘카대표(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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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승합차 호출서비스 '타다' 운영사인 VCNC에 이어 모회사 쏘카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쏘카는 9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겠다고 공지했다.

쏘카는 직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대내외적인 위기상황에 대응하고자 손익중심으로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겠다"면서 "현재의 경영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지속가능성을 회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희망퇴직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쏘카 측은 희망퇴직자에게는 급여 3개월치의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와관련 쏘카 관계자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통과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회사 경영 여건이 급격하게 악화돼 비상경영을 시행하게 됐다"면서 "다음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다가 베이직 서비스를 11일 0시부터 종료하는 가운데, 타다 운영사인 VCNC도 지난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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