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대구지역 의료진 위한 '든든한 도시락' 사업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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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대구지역 거점병원 의료진을 위한 '든든한 도시락' 사업을 다음달 15일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9일 시작한 이 사업은 이달 8일까지 한달간 예정됐었다.


우리금융은 대구지역 거점병원인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의료진 400명에게 매일 점심을 제공했다. 영양가 높은 식자재로 준비된 도시락과 건강보조식품으로 병원 관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대구 의료진들에게 든든한 도시락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피해복구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이 제공하는 도시락은 우리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원 연장 요청에 흔쾌히 화답한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월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 키트를 지원했으며 2월에는 대구ㆍ경북 지역 취약계층 노인과 아동생활시설에 5억원 상당의 식료품과 임직원 성금을 전달했다.

이달에는 서울 소재 아동복지시설 160곳에 대한 방역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온라인 펀딩플랫폼인 위비크라우드를 활용해 코로나19 피해지원 모금을 하고 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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