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산림소득사업 지원대상자’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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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청정 임산물 재배 적기 추진을 위해 최근 제2차 산림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산림소득사업 지원대상자’를 추가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사과대추, 떫은감, 표고재배, 잔디재배 등 50농가에 8개 분야, 4억9000만 원의 사업비를 최종 확정했다.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 임산물 퇴비, 포장재,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 생산 장비 구입, 저장·건조시설, 유통기자재 구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산림소득사업 보조금 비율을 기존 40%(자부담 60%)에서 50%로 변경해 임업인의 부담을 낮추게 됐다.


임업은 장기·저수익성, 생산규모 영세 등으로 인해 임업 소득이 타 분야에 비해 낮은 실정으로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산업이다.

군은 임업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호두나무 식재 공모사업 등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호두 100 프로젝트’를 수립해 호두 주산지로 육성하고 있다.


사과대추작목반에서는 아삭하고 달콤한 사과대추를 재배해 대한민국 대표 과일을 꿈꾸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 전체 면적의 44%가 임야로 개발 잠재력이 매우 크며 고령화, 웰빙 수요증가 등 사회적 변화에 따라 청정임산물, 산림휴양·치유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단기소득임산물을 생산 할 수 있는 보조사업에 타 분야와 형평성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생산에 필요한 기반 시설 확충 및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임업인의 소득 증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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