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신규확진 39명·무증상 감염 78명 추가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이 코로나19 해외 역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신규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확진 환자가 39명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39명 가운데 38명은 해외에서 감염돼 중국으로 들어온 해외 역유입 사례다. 1명은 광둥성에서 감염된 신규확진자로 추가됐다.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환자는 현재 693명, 의심환자는 88명이다. 누적 기준으로 해외 역유입 확진환자 수는 951명이지만, 258명이 치유됐다. 지금까지 중국 전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누적 8만1708명으로, 5일 하루동안 신규 사망자로 등록된 1명을 포함한 3331명의 누적 사망자와 7만7078명의 퇴원자를 제외한 1299명이 확진 상태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의심환자 수는 88명, 의학 관찰중인 밀접접촉자 수는 1만615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도 계속 나오고 있다. 5일 하루동안 중국 전역에서는 무증상 감염자 78명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40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다. 치유되거나 신규확진자로 전환된 경우를 제외하면 현재 무증상 감염 상태로 분류돼 의학 관찰을 받고 있는 사람은 모두 1047명이다.


한편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는 홍콩 890명(퇴원 206명, 사망 4명), 마카오 44명(퇴원 10명), 대만 363명(퇴원 54명, 사망 5명) 등 총 1297명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보고됐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