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취약계층에 코로나 긴급 구호물품 추가 지원

독거노인 및 고령자 636명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유럽발 항공편 입국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유럽발 항공편 입국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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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하나재단이 탈북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긴급 구호물품을 추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 하나센터를 통해 지원 필요가 확인된 전국 독거노인 및 고령자 636명이 추가 지원 대상이다. 구호물품 키트는 손세정제 등 감염 예방용품을 비롯해 간편식을 포함한 생필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추가 지원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및 이동제한 등으로 생필품 및 개인위생 용품 구입에 제약을 받고 있는 탈북민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달 16일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 지역의 독거노인 및 고령자 420명에게 1차 긴급 구호물품 키트를 제공한 바 있다.


재단은 "탈북민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민간 기부금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코로나19 피해로 생계 곤란 등 위기에 빠진 탈북민 가구 대상 추가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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