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내조하기 위해…" 심은하, 남편 지상욱 유세장에 깜짝 등장

배우 심은하 씨가 5일 남편인 지상욱 미래통합당 후보의 유세 현장에 나타났다. 사진=지상욱 후보 선거사무실

배우 심은하 씨가 5일 남편인 지상욱 미래통합당 후보의 유세 현장에 나타났다. 사진=지상욱 후보 선거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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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배우 심은하 씨가 5일 남편 지상욱(미래통합당·서울 중성동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선거 유세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 후보는 이날 유세 차량에서 심 씨를 소개하면서 "오늘 남편을 내조하기 위해, 또 남편을 도와 애써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제 집 사람도 함께 나와서 인사를 드린다"라며 심 씨를 소개했다.

갈색 코트를 입고 모습을 보인 심 씨는 지지자들을 향해 깍듯이 인사했고 심 씨를 알아보고 유세 차량까지 다가와 사진을 찍는 시민들도 있었다.


지 후보는 이날 유세 중 "제가 정치 최전방에 일할 때 가족들이 외로워했다"라며 "그동안 서운함을 가졌던 가족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 제가 많이 모자랐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심 씨는 직접 마이크를 잡지는 않고 10여 분간 지 후보 옆에 자리를 지키다가 조용히 유세 차량에서 내려갔다. 이후 지 후보와 함께 동선을 따라다니며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하기도 했다.

심 씨는 그동안 남편 지 후보의 선거 유세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었다. 20대 총선이었던 2016년에도 심 씨는 개표 날에 얼굴을 비췄다.


한편 심씨는 1990년대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1993년 MBC '한지붕 세가족'으로 데뷔한 뒤 장동건·손지창 등과 함께 '마지막 승부' 주연으로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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