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세븐일레븐이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는 소비자들을 위해 '우리동네 반찬가게'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우리동네 반찬가게 시리즈는 ‘소시지야채볶음(3000원)’, ‘떡갈비야채볶음(3000원)’, ‘백미밥(1000원)’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소시지야채볶음’은 소시지와 각종 야채를 칠리소스와 케첩소스로 함께 볶아냈으며, ‘떡갈비야채볶음’은 떡갈비에 달콤한 데리야끼소스로 양념해 완성했다. 그리고 밥 소믈리에가 엄선한 삼광미를 사용해 고소하고 찰기가 높은 ‘백미밥’도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반찬 2종(소시지, 떡갈비야채볶음)과 백미밥을 함께 구매 시 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우리동네 반찬가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됨에 따라 근거리 소비가 일상화되고,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출시하게 됐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이 지난 3월 한 달간 주택가 입지 점포의 카테고리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간편식 및 장보기 관련 상품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전자레인지에 돌려 간편하게 취식 가능한 간편식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1.7% 올랐으며, 반찬류도 26.6% 증가했다. 또한 야식이나 안주로 수요가 높은 냉동식품도 24.1% 신장했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담당MD(상품기획자)는 “최근 개학연기, 재택근무 등의 이유로 외식 대신 가정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추후 우리동네 반찬가게를 콘셉트로 하여 관련 상품 라인업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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