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문 정권은 폭망 정권…제2의 봉제혁명 일으킬 것"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3일 서울 종로구 창신2동 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3일 서울 종로구 창신2동 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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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3일 "문재인 정권은 폭망정권"이라며 "죽어가는 경제를 살리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선거 유세차에 올라 "문재인 정부 들어서 우리나라가 망하기 시작했다. 경제가 망해가고 있는데 이 정부는 오히려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며 "아무리 봐도 경제가 좋아지고 있는 구석이 보이지 않는데 참 참기 힘든 말"이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현 정부의 고용 정책을 지적하며 "경제가 어려워지니까 일자리도 없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은 우리의 아들딸"이라며 "단기 아르바이트 자리만 늘었다. 고용이 폭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문 정권 심판을 외치며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압승해야 우리가 꿈꾸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며 "이 정부의 경제 실정, 소득주도성장, 잘못된 경제 정책을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종로 공약으로 봉제산업 특구를 내세우기도 했다. 그는 "창신동에는 많은 봉제 공장이 있다"며 "우리 당은 봉제산업 특구를 만들겠다. 봉제산업이 제2의 봉제혁명을 일으킬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 맞춤형 도시 개발 사업과 ▲ 골목형 주차시설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여러분들이 동의하고 응원해주시면 그렇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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