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아동 양육가구에 전자상품권 40만원 지급

구미시, 아동 양육가구에 전자상품권 40만원 지급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영욱 기자] 경북 구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 양육가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3월 말 기준으로 아동수당을 받는 만 7세 미만의 자녀를 둔 2만8000여명이다.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전자상품권 등 112억원을 전액 국비로 긴급 지원한다.

지급방식은 아동수당 대상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정부지원 카드(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에 이달 중순 카드포인트(40만원)를 일괄 지급한다.


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가정은 기프트카드를 신청해 지급받으면 된다. 정부지원 카드가 있는 가구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되며, 카드를 2개 이상 사용하는 경우에는 최근 사용 내역이 있는 카드에 우선 적용된다.


황은채 구미시 아동보육과장은 "코로나19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휴원하면서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도움이 되고, 동시에 큰 위기를 맞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영욱 기자 wook70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