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크루즈선 제외' 2000명 넘어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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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를 제외하고도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NHK에 따르면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체단체)의 발표 내용을 집계한 결과, 일본 전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2015명이다. 이는 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를 포함한다.

여기에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에서 감염된 712명을 더하면 일본의 전체 감염자수는 2727명이다.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 도쿄도가 443명, 오사카부 216명, 훗카이도 176명 순이다. 이날 야마가타현에서 첫 사례가 확인되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분포한 광역지역은 전체 47곳 중 44곳이 됐다.


사망자는 일본 국내 감염자 59명, 크루즈선 승선자 11명 등 총 70명으로 집계됐다.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사람은 일본 국내에서 감염된 424명과 유람선 승선자 603명 등 1027명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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