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대구·경북대상 개인택배 무료서비스 4월말까지 연장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CJ대한통운 은 지난 3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주민에게 제공 중인 개인택배(C2C) 무료서비스를 오는 4월말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달 대구·경북 지역주민이 자사를 통해 접수한 개인택배 건수는 평시 대비 208% 증가한 30만여건으로 집게됐다. 이 중 무상 서비스 요건을 충족해 제공된 무료 택배 건수도 약 15만건에 달했다.

이번 무료서비스 연장 조치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오는 4월 말까지 대구경북 주소지로 배송되거나 해당 지역에서 발송하는 개인택배 접수건의 이용료를 전액 면제한다. 해당 택배상품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택배기사 지급 수수료 등은 전액 회사가 부담하게 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위해 무료 택배 서비스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상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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